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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1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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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카운스가 창립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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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생명의전화를 사랑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천생명의전화는 22년의 역사동안 부천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자살이 없고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이것은 부천생명의전화와 함께 해주시고 지원해 주신 님의 기도와 격려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천생명의전화 시민상담대학은 많은 분들에게 심리와 상담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돕고, 상담기술을 통하여 괴롭고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역량있는 상담가가 되시도록 힘써 왔습니다.
참 좋은 공부를 하면서 자원봉사로 남을 돕는 것도 좋지만 기왕에 하는 공부가 역량이 되고 사회적으로도 소용이 있게 하기 위해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통합하여 적용한 이래로 많은 분들이 학교상담현장으로 들어가시고 군상담관에도 진출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심리상담사 과정을 참여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공부를 하고 배출되신 심리상담사들이 상담현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소장인 저는 학교현장이나 지역사회에 강의를 나가보면 현장에는 많은 아동들이나 청소년들이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들인 것을 보면서 어떻게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우리 생명의전화 심리상담사들을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던 중에 사단법인 카운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카운스는 카운슬러의 준말로 상담사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는 상담사다! 라는 의미로도 쓰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정했습니다.
카운스는 부천생명의전화에서 심리상담사자격을 취득한 심리상담사들을 회원으로 하여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사업을 하기 위한 기반입니다.
상담사들을 현장에 파견하여 상담을 하게 하고 사례관리, 수퍼비젼등을 통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내담자들에게는 보다 쉽게 상담자를 만날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상담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만큼 상담사들의 배후에 어떤 공적 기관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상담사들의 신분보장과 더불어 상담현장에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분들 중에서 자원하는 분들을 회원으로 받아 회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으로 운영하며 소속 심리상담사들에게는 법적인 배경으로서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심리상담사들이 구조화된 상담을 하게 하고, 개별 상담에서 가정치료와 부부상담까지도 확장된 상담을 감당하게 하기위해서 내담자 발굴과 상담사와의 연결을 감당할 교량의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사단법인 카운스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사단법인 카운스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심리상담사들의 모임이다.
- 법인은 소속된 심리상담사들의 자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현장을 발굴하고 상담사들에게 임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 상담사들은 법인에 소속된 상담사로서 인정을 받으며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근거를 얻는다
- 상담사들은 법인의 모체인 부천생명의전화 전화상담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생명의전화 운동에 기여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서게 된다.
- 상담사들이 상담료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자원봉사로도 상담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상담사들의 상담료는 법인의 운영비와 상담사의 활동비로 쓰여진다.
- 상담사들은 법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 사례관리, 수퍼비젼을 통하여 수련의 기회를 갖는다.
- 상담사들은 공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자원봉사를 비롯한 모든 상담활동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취지로 사단법인 카운스는 운영되고, 부천생명의전화 시민상담대학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면서 동시에 스스로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천생명의전화를 통해 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하신 상담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천생명의전화 소장 신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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